운전면허 시험 접수 및 일반 행정절차는 조성득 회원이 올린 자료를 참조하시면 될 것 같으며, 저는 실제 면허시험을 본 경험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주행시험 코스는 이미 알려진 시험코스도 있지만 면허 시험관이 시험국 주위 도로를 임의로 지정하여 다니기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즉, 이미 알려진 코스를 알아 놓는 것도 중요하지만 면허시험국 주위 도로를 잘 숙지해 놓는 것도 필요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실제 시험시간은 20분 남짓하기 때문에 멀리 가지를 못 함.)

저의 경우, 면허시험국에서 출발하자 마자 바로 유턴을 시켜서 시험국 남쪽 지역만 돌았습니다. 그런데,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시험관이 좌회전을 시키기에 시킨대로 했더니 좌회전이 허용되지 않는 곳인데 왜 했냐고 하면서 (전차만 다니는 길이었음) "You made a big mistake."라고 하더군요. 나중에 사무실에 돌아와 방을 같이 쓰는 동료에게 그 이야기를 했더니 어떤 시험관은 주정차가 금지된 지역에서 정차하라고 지시하여 그 지시를 따르는지 여부를 본다고도 하더군요. 즉, 주행시험의 경우 차 운전만 잘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이런 함정 테스트에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어떤 분들은 그런 경우가 전혀 없었다고 하니 이것도 시험관 나름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큰 실수를 저질렀지만 나머지 시험은 최선을 다해서 잘 치렀습니다. 그랬더니 끝나고 나서 시험관이 한번의 큰 실수외에는 모두 잘 했는데 어떻게 해 주기를 바라느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미안하다고 하면서 앞으로는 도로 표지판 보는데 더 신경을 쓰겠다고 했죠. 그러니깐 제가 어디 근무하냐고 물어 보더니 합격시켜 주더군요. 따라서, 한가지 잘못 했다고 성급히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도 필요할 것입니다.

이상 저의 경험이 추후 면허시험을 볼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신승종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