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비엔나한글학교 중등반 학부모님!


한동안을 홈페이지를 통해 인사드리지 못하고, 

지난 시간 학업내용에 대해 일일이 지면으로 공지해 드리지 못한 점을 먼저 사과 말씀 전합니다. 


그리고 제게 과하도록 한없는 신뢰와 지지를 쏟아 주셨던 학부모님들께 어떻게 감사의 말씀을 전해야 할 지는 도무지 감조차 없습니다! 

우리 중등반 친구들과 늘 신나고 행복했던 지난 한 해가 마무리 되는가 싶더니 벌써 1월을 다 뒤로 한 지금의 시점이 되어서는 유일한 우리 반의 2학년 규빈이가 졸업을 하고, 1학년 친구들은 비엔나한글학교의 최고 과정에 진급을 코 앞에 두고 있네요!


벌써부터 만감이 교차하는 것은 

우리 친구들 모두 불쑥 몸과 마음이 자라고 생각이 성장을 거듭해서 

딱 일년 전 처음 만났던 그 때와 너무 다르게, 사뭇 진지하고 대견해 진 우리 친구들이 너무 자랑스럽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달엔 어김없이 "졸업"을 통해 너무 빨리 성장한 우리 친구들의 뒷모습을 대해야 하기 때문이지요!


비엔나 한글학교를 졸업하는 친구들에게는 최소한 한국어능력시험 중급과정에 해당하는 실력이 갖춰질 수 있도록 2월엔 기출시험문제 풀이를 통해 부족한 어휘를 익히고, 문장을 읽고 이해하는 연습을 합니다. 아직 1년의 학습과정이 남아있는 친구들에겐 각자 이 수준에 부족한 학습영역을 확실히 해서 2학년 과정에서 심화된 학습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2월 17일엔 교내 웅변대회가 개최되어 이 대회에서 수상을 하는 학생들은 오는 3월 중순 폴란드의 바르샤바에서 개최되는 유럽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우리 친구들이 되도록 국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를 염원하는 저로서는 우리 반 친구들이 꼭 유럽대회 참가자격을 획득할 수 있기를 크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부탁의 말씀은

2월 24일 졸업식에는 바쁘 신 일정 중에도 꼭 시간을 내셔서 함께 해 주신다면

저 개인에게는 말할 것도 없이 지난 일년 중등반에서 열심으로 함께 공부해 주었던 친구들에게 큰 칭찬이 됨과 동시에, 

오롯이 혼자서도 중등반 과정을 꿋꿋하게 다 마치고 졸업하는 규빈이에게 큰 기쁨이 될 것 같아요! 


우리 친구들과 함께하게 될 2월은 항상 애틋할텐데.., 모쪼록 다들 건강해서 모두 자기 자리를 지켜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자랑스러운 우리 친구들과 존경하는 학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